홍남기 "2024년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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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20-09-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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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기업 활용가능한 인재 적어"

  • 올해 안으로 그린바이오 핵심 기술개발 로드맵도 제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오는 2024년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양적 인력 공급은 적지 않으나 기업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한 인재가 부족한 바이오 산업의 질적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는 바이오 산업의 전 공정에 대해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수준의 시설·장비를 갖춘 실습센터로, 올해 설계를 시작해 오는 2024년에 문을 열 예정이다.

한국형 나이버트(NIBRT) 교육 프로그램도 도입된다. 나이버트는 첨단 바이오 공정시설을 활용해 인력 교육 및 연구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일랜드의 국립 교육기관이다. 이를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현장 인력을 연 2000명 양성할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1800명을 대상으로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 교육을 진행하고, AI·정밀의료 분야의 해외 연구기관 연수생 파견을 확대해 신기술 활용 전문인력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안으로 그린바이오 핵심 기술개발 로드맵을 제시하기로 했다.
 
그는 "그린바이오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부터 사업화에 이르는 전 단계를 지원하겠다"며 "마이크로바이옴, 대체 식품·메디푸드, 종자 산업, 동물용 의약품, 생명 소재 등 5대 핵심분야도 중점적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올해 안에 핵심 기술개발 로드맵을 마련하고 내년까지 연구데이터센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3년까지는 농생명 슈퍼컴퓨팅센터를 구축하는 등 빅데이터 활용 인프라도 조성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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