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 로봇·무인 주문기 등 스마트 상가 육성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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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20-09-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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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부, 소상공인 위한 디지털 모델샵 공개..."4차산업 기술 집약"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정부가 바리스타 로봇, 스마트 미러, 무인 주문기 등 4차산업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상가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유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소상공인 디지털화 지원 예산이 3차 추경에서 확대돼 스마트 시범상가로 35곳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에는 스마트시범상가 20곳을 선정했다. 

이번 스마트 시범상가로 선정된 35곳(복합형 25곳, 일반형 10곳)에는 비대면‧디지털화 시대에 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보급된다. 

복합형 상가로 선정된 25곳에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활용한 스마트미러, 스마트 메뉴보드, 키오스크, 서빙‧조리 로봇 등 소상공인의 경영‧서비스 혁신을 지원하는 스마트기술과 비대면 예약‧주문‧결제 등이 가능한 스마트오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일반형 상가로 선정된 10곳에는 스마트오더 시스템 만 지원된다.

아울러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사업장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기술과 서비스를 전시해 소상공인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상점 모델샵(이하 모델샵)’을 구축한다. 소상공인 현장에서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싶어도 사업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나 서비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서울 마포구 소재 ‘드림스퀘어’에 조성될 모델샵에는 커피를 제조하는 바리스타 로봇부터 가상으로 헤어스타일 적용이 가능한 스마트미러까지 다양한 스마트 기술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21일부터는 온라인(소진공 누리집)을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시대에 소상공인이 주역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소상공인의 스마트기술 도입 확산을 위한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스마트 시범상가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지원을 강화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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