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하반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에 목표가↑"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16일 SK머티리얼즈에 대해 올해 3분기와 4분기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32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머티리얼즈는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2411억원과 영업이익 622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11%씩 늘어난 수준이다. 박유악 연구원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특수가스와 연결 법인 등 전 사업 부분에서 실적 호조가 예상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올해 4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550억원과 64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 32%씩 늘어나면서 사상 최대 실적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연말 비수기를 맞이한 특수가스 부분 실적 감소가 예상되긴 하지만 SK에어가스를 포함한 연결 법인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올 연말·연시에는 고객사의 투자 축소와 소재·부품 재고 조정 영향으로 업종 전반에 주가 상승 동력 둔화가 예상되고 있지만 SK머티리얼즈는 신제품 공급과 연결 법인 성장으로 경쟁 업체 대비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그동안 실적 성장과 소재 국산화 이슈 등으로 인해 단기 급등한 주가가 잠시 조정될 수는 있겠지만, 이를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