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마지막 모의평가 16일 실시…온라인·대형학원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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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0-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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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학생 41만여명 등 48만7347명 응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가 16일 치러진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시험을 허용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099개 고등학교와 428개 지정학원에서 수능 9월 모의평가를 동시에 실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모의평가는 12월 3일 열리는 2021학년도 수능 준비 시험격으로, 출제 영역·문항수 등이 수능과 똑같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가격리 중이거나 의심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6월 모의평가처럼 온라인 응시가 가능하다. 전체 성적에서 온라인으로 응시한 수험생 결과는 빠진다. 다만 자신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게 성적표는 제공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300인 이상 대형학원은 집합금지 상태지만 개인 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키고, 시험실에 수험생이 50명 이하이면 모의평가를 치를 수 있다.

9월 모의평가 지원자는 모두 48만7347명이다. 재학생이 40만9287명, 재수생 등은 7만8060명이다. 앞서 열린 6월 시험 때보다 4061명 늘었지만,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6만1877명 줄어든 인원이다.

시험은 △1교시 국어(오전 8시 40분∼10시) △2교시 수학(오전 10시 30분∼오후 12시 10분) △3교시 영어(오후 1시 10분∼2시 30분) △4교시 한국사와 사회·과학·직업탐구(오후 2시 50분~4시 32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오후 5시~5시 40분) 순서로 시행한다. 

 4교시는 한국사 시험을 오후 3시 30분에 마친 뒤 탐구영역 문제지를 10분간 배부한다.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은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선택 과목당 시험 시간은 30분이다. 

시험 당일부터 19일까지 문제·정답 관련 이의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쳐 28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성적 통지일은 10월 14일로 애초 계획보다 이틀 앞당겨졌다.

모의평가는 수능에 앞서 6월과 9월 두 차례 치러진다. 수험생에게 문항 수준과 유형에 적응할 기회를 주고, 출제·채점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수능에 반영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시행된 6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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