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내일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첫 주재…10대 금융지주 회장 총출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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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0-09-0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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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딜 펀드 조성·운용안 및 자금 공급계획 방안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3일 청와대에서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은 월 1~2회 직접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한국판 뉴딜과 관련한 주요 사항에 대한 결정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회의는 관계부처 장관이 모두 참석해 주요 정부 정책을 논의하는 최고위급 국정운영협의체다.

지난 7월 14일 문 대통령 주재의 대국민 보고대회를 시작으로 7월 중으로 가동할 예정이었지만, 집중 호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2개월가량 연기됐다.

청와대 측은 이번 회의에 대해 금융권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한 뉴딜 펀드 조성 및 운용 방안과 정책금융기관과 민간금융기관의 자금공급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전날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 발표에서 ‘국민참여형 뉴딜 펀드’,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 ‘미래환경산업펀드’ 등 뉴딜 투자펀드 3종 조성하고 이에 마중물 투자 예산 1조원 배정하기로 했다.

‘국민이 참여하는 뉴딜 펀드, 뉴딜 금융’이라는 부제 아래 진행되는 이날 전략회의에는 정부, 당, 10대 금융지주회사 회장, 5대 정책금융기관장 등 총 3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금융계에서 KB(윤종규)·신한(조용병)·하나금융(김정태)·우리금융(손태승)·NH농협(김광수)·한국투자(유상호)·메리츠(조정호)·BNK(김지원)·JB(김기홍)·DGB(김태오) 등 10대 금융지주회사 회장들이 총출동한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도 참석이 예정돼 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현장 회의 참석자를 최소화 한 것이 특징이다. 나머지 금융계 인사들은 비대면 화상회의 형태로 참여할 예정이다.

정부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다. 당에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함께 자리한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유연상 경호처장, 이호승 경제수석, 강민석 대변인, 이억원 경제정책비서관 등이 참석한다.

회의는 문 대통령의 모두 발언으로 시작된다. 이후 비대면 화상회의 형태의 참석자 소개가 이어진다. 홍 부총리가 ‘한국판 뉴딜 펀드 조성 방안’을 보고하며, 4개 금융기관별 별도의 발제 보고 후 관련 토론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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