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코로나19 재확산 긴급 실물경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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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8-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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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윤모 "경기반등 골든타임 놓치면 안 돼…산업현장 방역 철저"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로나19 재확산 위기 속에서 산업 현장의 방역 대응, 업종별 상황 및 애로 요인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실물경제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비대면 화상으로 진행됐다.

회의를 주재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산업 현장 방역에 더욱 최선을 다해야 경기 반등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며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회의에는 산업 현장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업종별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반도체·자동차·조선·철강·석유화학·디스플레이·전지산업·유통협회 등 업종별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성 장관은 "정부도 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방역 지원을 강화하고, 업종별 감염병 대응계획(BCP) 보급을 확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성 장관은 업계에서 겪을 금융 관련 애로도 이야기를 꺼냈다. 9월 말 종료 예정인 은행 대출 만기 연장, 이자 상환 유예 등의 조치들이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해결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기간산업안정기금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의 신속 집행과 2조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 상생 특별보증 프로그램 등 국가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제조업의 금융 애로 해소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신규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하겠다고 성 장관은 말했다.

아울러 기업인 신속 출입국, 전세기 이용 등과 같이 현장 수요가 많은 정책에 대해서도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성 장관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빅3'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6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 재확산 관련 실물경제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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