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직원 ‘코로나19’ 감염 원인 ‘연휴 성경공부’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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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0-08-2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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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서울시청사의 전면 폐쇄를 촉발한 서울시 공무원의 코로나19 확진은 연휴 기간 참석한 성경공부 모임 때문일 가능성이 높은 걸로 나타났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로 확진된 서울시 공무원 A씨의 역학조사 결과 지난 연휴(15∼17일)동안 수십명 규모의 성경공부 모임에 참석했다. 이 중 A씨를 포함해 여러 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A씨는 연휴가 끝난 18일 오전 9시에 서울시 본청사 2층 사무실로 출근해 정상 근무를 했다. 그러던 중 오후 3시께 증상을 느껴 관련 검사를 진행했다.

이후 지난 19일 확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서울시는 본청사 전체에서 모든 직원을 퇴거시키고 건물 전체를 폐쇄했다.

A씨의 행동은 정부 차원의 종교행사와 모임을 자제하라는 경고가 있던 때라, 이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있다. A씨가 성경공부 모임에 나간 정확한 시점이 연휴 중 언제인지, 또 해당 모임의 참석자 수가 얼마인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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