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개봉 포기한 '뮬란', 9월 국내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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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8-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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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이 오는 9월 국내 개봉한다. 미국 내 개봉을 포기하고 OTT행을 선택한 만큼 국내 개봉에 이목이 쏠린다.

영화 '뮬란'은 용감하고 지혜로운 '뮬란'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여자임을 숨기고 잔인무도한 적들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병사가 되어, 역경과 고난에 맞서 위대한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1988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다.

'뮬란' 측은 "1998년 개봉한 애니메이션에 비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스토리와 스케일을 자랑한다. 다양한 캐릭터도 등장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영화 '뮬란'은 세계적인 할리우드 제작진들의 만남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먼저, '웨일 라이더'(2004)와 '주키퍼스 와이프'(2017)로 다수 영화제를 석권하며 그 능력을 인정 받은 니키 카로가 '뮬란'의 연출을, '혹성탈출' 시리즈와 '아바타3'의 각본가 릭 자파와 아만다 실버가 '뮬란'의 각본을 맡아 탄탄한 작품성을 보장하며 그들이 재해석해 그려낼 ‘뮬란’의 서사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뿐만 아니라 '반지의 제왕'시리즈, '킹콩'(2005), '아바타'(2009)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진일보한 기술력을 선보이며 세계 최정상 VFX 스튜디오로 거듭난 웨타 디지털(Weta Digital)이 '뮬란'의 특수효과에 참여,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지난 3월, LA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뮬란'이 처음 공개된 이후 해외 언론들은 "올해 꼭 봐야 할 영화!"(MADE IN HOLLYWOOD, Carole Mar), "관객들을 열광시킬 매우 아름답고 흥미진진한 대서사극"(EXTRA TV, Adam Weissler) 등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22년 만에 실사로 재탄생된 '뮬란'에 영화 팬들의 관심이 높아졌지만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며 북미 및 서유럽 극장 상영을 포기했다. 자사 OTT 디즈니 플러스에서 영화를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9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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