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하계휴가 전격 취소…靑 “호우 피해 점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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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0-08-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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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추후 휴가 일정 미정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첫 문화행사 일정으로 30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새 보물 납시었네, 신(新)국보보물전 2017~2019'의 1부 '역사를 지키다'에 전시된 삼국사기(국보 제322-1호)와 삼국유사(국보 제306-3호)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에 집중 호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하계휴가 일정을 취소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계획된 휴가 일정을 취소하고 호우 피해 대처 상황 등을 점검할 것”이라며 “추후 휴가 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취소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 간소화 대상국) 제외 결정이 예고되면서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하계휴가를 반납하고 청와대에서 대응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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