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FM 장성규' 정성호 "박명수가 300만원 빌려주고 붙여준 별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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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0-07-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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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성호가 선배 박명수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정성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성호는 "제일 고마운 선배가 박명수 형"이라며 "어려울 때 명수 형이 돈을 꿔주셨다. 300만 원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런데 빌려준 다음 날부터 (박명수가)6개월 동안 돈 갚으라고 해서 별명이 '돈갚아'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지금도 명수 형이랑 전화 한다. 코로나19 때문에 힘들지 않냐고 항상 얼마 버냐고 하신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정성호는 1974년생으로 올해 47세다. 1998년 MBC 9기 공채개그맨으로 데뷔했다. 2006년 '개그야'의 코너 '주연아'에서 과외선생님으로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 가수 임재범 등 다양한 인물들이 성대모사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개인기로 '인간 복사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정성호는 2010년 9살 연하의 미모의 재원 경맑음씨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정성호와 경맑음씨는 4남매를 둔 다둥이 부모로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족의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개그맨 정성호와 아내 경맑음씨[사진=정성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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