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KB통중국4차산업펀드', 설정액 1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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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0-07-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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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800억원 이상 유입…연초 이후 수익률 23.7%로 중국 펀드 평균보다 10%p 이상 높아

[사진=KB자산운용 제공]


KB자산운용은 'KB통중국4차산업펀드'가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KB통중국4차산업펀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스마트폰 밸류체인 △반도체 굴기 △로봇, 공장자동화 △차세대 유니콘 등 5개 테마를 선정해 중국과 홍콩, 미국 등에 상장된 중국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지난 2018년 5월 출시된 이 펀드는 올해에만 800억원 넘게 유입되며 설정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4차 산업·IT업종 중심으로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최근 한달간 400억원 넘는 자금이 들어왔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투자하고 있는 종목은 텐센트(9.1%), 알리바바(7.0%)와 같은 글로벌 대표 기업과 5세대 이동통신(5G) 수요 확대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는 TSMC(6.3%), 써니옵티컬(4.3%) 등이다.

펀드의 핵심 편입종목인 텐센트와 TSMC는 연초 이후 각각 42%, 33% 이상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이후 4차 산업 및 IT업종 강세로 미국 나스닥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대장주인 테슬라 주가가 연초 대비 250%이상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추가 상승 여력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중국펀드의 평균수익률은 14.5%로 북미펀드(8.3%)나 신흥국펀드(1.59%)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KB통중국4차산업펀드는 같은 기간 23.7%로 중국펀드 평균수익률을 10%포인트 가까이 웃돌았다.

KB통중국4차산업펀드는 국민은행, KB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대우,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한국포스증권, 현대차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김강일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매니저는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및 데이터 경제를 기반으로 AI, 온라인 서비스, 원격진료, 반도체, 배터리 산업 등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며 "심천거래소의 창업판에 이어 상해 과창판, 홍콩 항셍 테크 지수 출범 등은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4차 산업 육성 의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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