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9일 당권주자 첫 TV토론회...‘3인3색’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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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7-2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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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권을 놓고 이낙연·김부겸·박주민 후보(기호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29일 처음으로 TV토론회에서 맞붙는다.

28일 각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 후보는 토론 과정에서 ‘위기 극복의 리더십’의 면모를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이 후보의 경우 MBC 기자 출신인 박광온 의원과 신경민 전 의원으로부터 카메라 대응과 관련한 조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홍익표 의원은 정책 구상과 관련한 부분에서 도움을 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는 안정·신뢰에 방점을 찍었다. 그간 본인이 내놓은 발언을 재점검하는 등 상대 후보들의 입장을 비교하며 추가로 질의할 부분을 체크하고 있다.

박 후보는 젊고 역동적인 면모를 부각한다는 전략이다. 후보들은 29일 대구를 시작으로 31일 부산, 8월 6일 전주, 7일 광주, 13일 대전 등 8차례에 걸쳐 방송토론회를 벌인다. 29일 대구MBC 주관 토론회의 경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인사하는 민주당 당대표 후보. 26일 오후 강원 춘천시 세종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이낙연(왼쪽부터), 김부겸, 박주민 당대표 후보가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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