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내년부터 도심에 혼잡통행료 징수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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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프엉리 기자
입력 2020-07-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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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민위원회, 호찌민 교통인프라 솔루션 법안 제정

  • “2030년까지 버스 등 대중교통 집중하고 개인 차량 제한”

베트남 호찌민시가 내년부터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도심에 진입하는 차량에 대해 통행료 징수한다.

27일 뚜오이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호찌민시인민위원회는 최근 개인 차량 사용 통제와 함께 대중교통 이용을 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에는 2021~2025년 동안 도심 지역에 차량 통행료를 징수하는 방안도 함께 담겼다.

앞서 시 인민위원회에 제출된 교통인프라 보고서는 △대중 승객 운송을 향상시키기 위한 2030년까지 효과적인 버스 교통망을 구축 △메트로라인 1호선, 2호선, 5호선과 고속버스(BRT)의 완료 △투티엠 (Thu Thiem) 경철도와 17석 미니버스에 투자 △공공 전기 오토바이와 전기 자전거의 서비스 △버스 전용차선 구성 △버스 품질 향상 등 총 17가지 프로젝트를 제안한 바 있다.

시 당국은 “프로젝트는 시민의 생활뿐만 아니라 시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중요한 가치를 담았다”며 “2021~2025년에는 버스 개발 집중하고 2026~2030년에는 개인 차량 제한하고 대중 여객 운송 개발에 자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교통인프라 프로젝트의 총 비용은 약 393조8000억동(약 20조3200억원)이다. 이 중 국가예산은 약 47조6000억동이 투입되고 나머지 금액은 공적개발원조(ODA) 자금으로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교통이 혼잡한 호찌민시 한 도로의 모습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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