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후 운전대 잡은 30대 남성…경찰과 80분간 추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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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07-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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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마약을 한 상태로 새벽에 운전을 한 30대 남성이 경찰의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45km 거리를 달리던 남성의 차량에는 돌도 안 된 자신의 딸도 있었다.

20일 경기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1분께 "남편이 마약을 하고 차를 몰고 나가는 걸 봤다"는 내용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가평군 청평면에서 순찰차 3대를 동원해 해당 차량을 추격했다.

그렇게 운전자 A(39)씨와 경찰과의 추격전은 약 1시간 20분 동안 이어졌고, A씨가 서울 강동구 한 도로에서 순찰차를 들이받고서야 도주극은 끝이 났다.

다행히 순찰차를 크게 추돌하지 않아, 다친 경찰관은 없었다. 차에 동승했던 A씨의 딸도 무사한 상태로 가족에게 인계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 투약 사실을 인정했다. 그가 운전한 차량은 렌터카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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