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 여파로 900만명 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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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프엉리 기자
입력 2020-07-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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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3000만명 직간접 영향....2분기 실업률 2.73%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19 여파로 900만명 이상의 노동자가 실직하고 최대 3000만명 노동자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베트남 당국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격리에 대한 규제 적용으로 노동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약 노동자 3000만여명 중에 900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고 1800만 명이 코로나19 사태 전보다 수입을 적게 받고 있다. 또 연말까지 내수경기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실직자 500만 명 추가로 실직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는 서비스 부문에서 근로자의 72%, 산업-건설 부문에 67.8%, 농·림·어업에 25.1%을 영향을 미쳤다. 올해 2분기 15세 이상 노동자의 수는 5310만 명으로 전 분기에 비해 220만명, 작년 동기에 비해 240만명 감소했다.

부티투투이(Vu Thi Thu Thuy) 노동사회부 인구노동통계국 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베트남의 실업률이 폭증됐고 2분기 실업률은 2.73%로 기록했다”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실업률은 하반기에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트남서 사회적 격리 규정을 완화한 후 하노이에 있는 한 공장에서 노동자들은 일하고 있다.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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