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자금융거래 가파른 성장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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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프엉리 기자
입력 2020-07-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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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DC ”은행 카드거래, 온라인상거래 비중 대폭확대 될 것“

아세안 전자금융 거래 부문에서 베트남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국제컨설팅사인 IDC리서치는 '아시아의 새로운 디지털 결제 시대'에서 “2030년까지 전자결제, 직불카드와 은행 송금이 베트남의 주요 지불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IDC에 따르면 베트남 전자결제 비율은 2019년의 18%에서 2022년의 20%로 증가하고 같은 기간에 직불카드 사용은 11%에서 14%로, 은행 송금은 24%에서 25%로 증가할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평균적으로 베트남인은 신용카드로 176달러, 직불카드로 103달러, 전자결제로 36달러를 결제했다.

최근 베트남 주요 은행들은 사용자를 유치하기 위해 많은 새로운 카드, 무이자 신용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전자상거래 업체들도 현금없는 지불의 추세와 전자결제 사용률을 촉진하기 위해 많은 혜택 프로그램을 구현하고 있다.

페이유(Payoo) 결제 플랫폼의 대표는 "최근 몇 년 동안 시장의 일반적인 추세에 따라 온라인 거래가 마찬가지로 빠르게 성장했다. 베트남에서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에도 페이유를 통해 전기와 수도 요금 지불을 포함한 총 거래량이 1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티키(Tiki)도 온라인으로 지불한 주문량의 40%를 기록했다. 이 비율은 올해 말까지 50% 이상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쇼피(Shopee)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신용 카드, 은행 송금과 에이페이(AirPay)로 결제하는 사용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50세 이상 사용자도 에이페이를 통해 거래량이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IDC 리서치의 백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인구의 45%가 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지만 1인당 신용 카드, 직불 카드의 비율은 0.5%에 불과하고 현금 거래는 여전히 지불 비율의 80%를 차지한다.

 

베트남 호찌민시에 있는 한 길거리 음식점에서 보인 모바일 전자 결제 QR코드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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