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턴, 수평적 조직·인재 중심 기업 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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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07-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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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헬스케어 전문기업 셀리턴 임직원들이 워크숍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셀리턴 제공]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평적이고 협력적인 조직문화 혁신이 산업계 전반에 걸쳐 이뤄지고 있다. 특히 트렌드가 빠른 IT와 뷰티업계에서는 변화에 민감해야 하는 만큼 조직 문화 혁신에 공을 들이는 추세다.

중소기업에서도 조직 문화 변신에 힘을 쏟는 가운데, ‘광융합신기술’을 기반으로 뷰티·헬스케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셀리턴이 주목받고 있다. 셀리턴은 원활한 소통을 '혁신성장'의 원동력으로 보고 수평적이고 열린 기업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셀리턴은 지난해부터 직급 체계를 주니어·시니어·매니저 등 3단계로 간편화했다. 또 부장·차장·과장 등 직급 대신 이름에 '님'을 붙이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 단 팀장과 임원에 한해서는 역할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직책명을 부른다.

일반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에서 이같은 호칭 문화는 이례적이다. 하지만 셀리턴은 지난 1년간의 실험 결과, 호칭 변화가 조직문화를 수평적이고 협력적인 분위기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또 이러한 변화가 불확실한 미래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유연한 조직력을 높였다고 봤다.

조직문화 변화는 회사 성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셀리턴은 지난 2018년 60여명이었던 임직원 수가 1년이 지난 2019년 무려 두 배 이상 늘었다. 임직원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셀리턴은 기업구성원들의 원활한 소통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셀리턴은 한 달에 한 번 '타운홀 미팅'을 열고 있다. 대표가 회사의 주요 현안과 추진방향을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문제의식과 공감대를 나누는 자리다. 또 사내 공모전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셀리턴이 지난 5월에 연 '신제품 네이밍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2주 동안 수십 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우수 공모작에는 상금과 상품을 수여 했다.

셀리턴 관계자는 “글로벌 뷰티&헬스케어 전문기업이라는 목표를 위해 셀리턴만의 고유한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각 분야의 외부 전문 인재를 유치하고, 장기적으로는 전문 인재를 키우는 조직문화가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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