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부동산개발·ESS 호조…2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전망"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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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0-07-1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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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현대차증권은 15일 SK디앤디에 대해 부동산 매출 호조와 양호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성적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 3만6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K디앤디의 2분기 매출이 192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3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30억원으로 541%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보다 각각 21%, 34% 많은 수준이다.

성 연구원은 "성수, 저동, 판교 3개 프로젝트가 인식되며 부동산 개발 매출 호조를 보이며 새롭게 인식되는 프로젝트의 양호한 이익률이 부동산 개발사업부 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ESS 매출과 이익 모두 1분기에 이어 여전히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풍력 및 연료전지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인허가 이슈로 착공이 지연됐지만 지난 14일 정부가 발표한 한국형 뉴딜 정책에 따라 정상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성 연구원은 군위 풍력 프로젝트는 4분기, 청주·음성 연료전지 프로젝트는 3분기 말에 착공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신재생 에너지 신규 프로젝트 착공이 지연되는 것은 아쉬운 요소이지만 한국형 뉴딜 정책에 그린에너지 확대 내용이 포함돼 있어 SK디앤디의 프로젝트들은 시기의 문제일 뿐 정상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올해 연간 매출은 9400억원, 영업이익은 19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성 연구원은 "올해 실적 추정의 변수는 제주도 호텔 매각 연내 실현 여부"라며 "4분기 매각이 이뤄진다고 가정해 4분기 1840억원의 매출이 인식되고 내년으로 지연될 경우 매출 인식도 동반 지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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