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 상가 화재 행인 자체진화로 큰 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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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7-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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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포소방서 제공]

경기 군포소방서가 지난 13일 산본동 소재 한 아파트 단지 내 상가 매장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행인 2명이 소화기 등으로 자체신화에 성공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날 소방서에 따르면, 오전 6시1분께 행인 A씨가 상가 앞을 지나가던 중 매장 안에서 불 빛이 보여 주변 행인 B씨와 함께 안을 들여다보다 창문 앞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소화기로 진화하며 곧바로 119로 신고했다.

특히, 이번 화재는 취약시간 새벽에 발생한데가 그 장소가 상가 건물이라는 점에서 신속한 초기진화가 없었다면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큰 피해없이 마무리 됐다.

소방서는 전날 사용한 모기향의 남은 불씨가 주변 가연물(PET병 및 종이 등)로 확대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안기승 서장은 “신고자의 신속한 초기 대응이 아니었다면 큰 피해가 날 뻔 했다”라며 “신고자의 용기와 활약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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