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턱 낮춘 유전체분석] 조상찾기부터 건강 특성까지 ‘한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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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0-07-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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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라젠바이오·EDGC 등 소비자 의뢰 유전체 검사 활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불과 2~3년 전만 해도 유전체 분석은 해외에서 들려오는 소식이 대부분이었다. 그만큼 국내에서 일반에게는 문턱이 높았다.

하지만 지난해 소비자 의뢰 유전자 검사(DTC) 서비스 확대시범 사업이 시작되며, 원하는 누구나 경제적인 가격으로 누릴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특히 유전체를 통해 개인 건강 특성을 알아볼 수 있는 테라젠바이오의 ‘진스타일 웰니스 55+’와 혈통 분석을 통해 유전적 요소를 살펴볼 수 있는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의 ‘유후(YouWho)’가 주목받고 있다.

테라젠바이오는 국내 최다인 55개 항목을 검사할 수 있는 DTC 진스타일 웰니스 55+를 서비스 중이다.

진스타일 웰니스 55+는 각종 영양소에 대한 대사능력, 근력·유산소·지구력 운동 등의 적합성, 피부, 모발, 식습관, 알코올·니코틴·카페인 의존성 등 개인 특성 등 55개 항목을 유전자검사로 확인하는 서비스다.

테라젠바이오는 항목별 결과를 해석하는 데 175개의 유전자를 참고한다. 데라젠바이오 관계자는 “국내 최다인 175개 유전자 간의 연관성을 고려해 복합적으로 분석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다”고 말했다.

EDGC는 국내 최초로 유전자를 통한 ‘조상찾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EDGC는 유전자혈통을 분석해주는 ‘유후는 전세계 6대륙, 95개국, 22개 인종 중 개인별 인종분포도를 분석해준다. 결과지에는 한국인을 비롯해 일본인, 중국인, 동남아시아인 등의 유전적 요소가 몇 %인지 수치로 표시된다. 또 자신이 속한 인종의 역사와 주요정보 등을 받을 수 있다.

이민섭 EDGC 공동대표는 “조상찾기 서비스는 DNA를 통해 민족 특이적인 유전정보가 어떻게 섞여 있는지를 분석하고 개인의 유전적 계보를 알려준다”며 “EDGC 유전체 분석 기술 기반 서비스를 제공해 예방적 건강관리 및 100세 시대를 준비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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