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10일 '6·17대책' 후속 종합대책 발표…"종부세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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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07-0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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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정식 "종부세, 다주택자 대상 강화할 것"

정부와 여당이 10일 6·17대책의 후속 부동산 대책을 최종 발표한다. 공급과 수요 측면이 모두 포함된 종합대책이 발표될 전망이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긴급 당정 협의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서 오늘 논의를 했고 논의를 통해서 어느 정도 큰 논의들에 대해선 마무리를 지었다"며"내일 당정 협의회에서 최종안을 확정 짓고 내일 오전 중으로 종합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세부적인 협의 결과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조 정책위의장은 "최종 발표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거쳐 정부 합동으로 하게 될 것"이라며 "종합부동산세울과 관련해선 다주택자들을 대상으로 보다 강화한다"고만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태년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조응천 국토교통위 여당 간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이호승 경제수석 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은 내일 대책이 발표되는 대로 의원 입법 형태로 세법 개정안을 마련한다. 9월 초에 정부가 제출할 세법 개정안에 해당 내용을 넣을 수도 있지만, 시장의 선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의원 입법을 한다는 방침이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가운데), 홍남기 경제부총리(오른쪽),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부동산 정책 관련 고위당정협의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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