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8' 유이 "최시원, 함께 춤춰준 유일한 상대 배우…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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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7-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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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이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시네마틱드라마 'SF8'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유이가 최시원과의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시네마틱 드라마 'SF8'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SF8'은 MBC, 한국영화감독조합(DGK) 그리고 웨이브(wavve)가 손잡고, 수필름이 제작하는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로 DGK 소속 민규동·노덕·한가람·이윤정·김의석·안국진·오기환·장철수 감독이 각각 근미래의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로봇, 게임, 판타지, 호러, 초능력, 재난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이야기를 꾸렸다.

유이와 최시원은 오기환 감독이 연출한 '증강 콩깍지'에 출연한다. 가상현실(VR)을 통해 만난 남녀가 실제 현실에서도 사랑을 이뤄가는 과정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유이는 최시원에 관해 "제게는 대선배님"이라고 운을 뗀 뒤 "제가 현장에서 자주 춤을 추는데 때마다 상대 배우들이 당황한다. 혼자 많이 추는 편인데 처음으로 같이 맞춰준 유일한 배우"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춤을 추면 같이 어깨를 흔들어주는 유일한 선배님이었다. 감사했다. 어깨를 흔들면 같이 해주신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최시원은 유이에 관해 "예전부터 알던 사이라 현장 적응 속도에서 도움이 됐다"라고 거들었다.

'SF8'은 '간호중'(민규동 감독), '만신'(감독 노덕) 이연희·이동휘, 이유영·예수정, '블링크'(한가람 감독) 이시영·하준, '우주인 조안'(이윤정 감독) 김보라·최성은, '인간증명'(김의석 감독) 문소리·장유상, '일주일만에 사랑할 순 없다'(안국진 감독) 이다윗·신은수, '증강콩깍지'(오기환 감독) 최시원·유이, '하얀 까마귀'(장철수 감독) 안희연·신소율 등으로 꾸려진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초청 소식을 전하기도 한​ 'SF8'은 내달 10일 OTT 플랫폼 웨이브에 독점 선공개 된 뒤 8월 17일 MBC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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