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제48회 국제에미상 준결선 온라인심사 주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송희 기자
입력 2020-07-07 15: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KBS 제공]

KBS가 오는 9일 '국제에미상' 준결선 온라인 심사를 주관한다.

올해로 48회째를 맞은 국제에미상은 '방송분야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세계적 권위의 시상식이다. 전례 없는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속에 사상 처음으로 준결선 심사를 온라인으로 전환했고, KBS는 올해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첫 준결선 심사를 책임지게 됐다.

KBS는 이번 심사를 위해 NHK(일본), ABC(호주), VTV(베트남), Khbar Agency(카자흐스탄), Thai PBS(태국) 등 방송사에서 최고의 심사위원을 초청했고, 국내 지상파 4사(KBS, MBC, SBS, EBS)에서 탁월한 경력자들을 엄선해 심사위원단을 꾸렸다.

국제에미상은 미국 국제TV과학예술기구(International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가 주관하는 상으로, 매년 영향력 있는 회원사에 준결선 심사를 의뢰해 오고 있다.

지난해 KBS가 선정한 국제에미상 심사위원단이 준결선 심사에서 뽑은 스웨덴 공영방송 SVT의 다큐멘터리 '기만외교(Deceptive Diplomacy)'가 제47회 국제에미상 시사다큐멘터리 부문 대상을 수상해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안목을 검증받은 바 있다.

KBS는 2002년 첫 준결선 심사를 주관한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5번의 심사를 완벽하게 치러냈으며, 그동안 국제TV과학예술기구와 국제에미상 발전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부터 양승동 KBS 사장이 이사로 추천되어 국제무대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한편 KBS는 올해 다큐멘터리 부문에 다큐인사이트 '세상 끝의 집 - 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 비대본예능 부문에 '설특집-사장님 귀는 당나귀'’, 드라마시리즈 부문에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등 3개 작품을 출품해 국제에미상 수상에 도전하고 있다.

제48회 국제에미상 시상식은 올해 11월 23일 뉴욕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