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0개 LG베스트샵서 "LG 홈브루가 만든 맥주 시음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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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07-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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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은 규제혁신 차원에서 한시적 허용하며 행사 지역 넓히는 데 기여

LG전자가 캡슐형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를 알리기 위한 시음행사를 대폭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LG 홈브루는 누구나 손쉽게 나만의 맥주를 만들 수 있는 세계 최초 캡슐형 수제맥주제조기다. 홈브루에 캡슐형 맥주 원료 패키지와 물을 넣고 간단히 다이얼 조작만 하면 발효부터 숙성, 보관까지 자동으로 진행된다.

LG전자는 지난 2월부터 홈브루에서 갓 뽑아낸 수제맥주를 알리기 위해 서울과 수도권에 위치한 LG베스트샵과 백화점에서 시음행사를 시작했다. 전국 LG베스트샵 직영점을 운영하는 하이프라자는 지난해 말 주류제조면허를 취득했지만 시음행사를 위한 맥주 제조는 금천구 가산동 소재 하이프라자 본사에서만 가능해 행사 지역을 넓히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국세청은 규제혁신 차원에서 하이프라자 본사 외에 전국 LG베스트샵 직영점에서도 시음용 맥주를 제조할 수 있게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시음장소를 LG베스트샵 100곳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LG 홈브루 관련 시음행사가 불가능해 제품 홍보와 판매에 어려움이 있다며 시음행사를 허가해 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주류를 홍보하는 시음행사를 하기 위해서는 주류제조면허 및 시음행사 사전승인이 필요했다. 하지만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시설기준 등 요건을 갖춰야 하는데 LG전자는 관련 요건 충족이 어려워 면허를 취득할 수 없고 이에 따라 시음행사도 할 수 없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같은 해 10월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고 LG전자가 신청한 규제 샌드박스를 승인했다.

한편 LG전자는 맥주 종류에 맞는 최적의 맛을 구현하기 LG홈브루에 위해 온도·압력·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제어하는 '마이크로 브루잉(Micro Brewing)' 공법을 적용했다. 고객은 제품을 와이파이에 연결하면 LG 씽큐(LG ThinQ)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맥주가 제조되는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LG 홈브루 사용자는 페일 에일·인디아 페일에일·흑맥주·밀맥주·필스너 등 인기 맥주 5종을 취향에 따라 직접 제조할 수 있다.

위생관리도 철저하다. 온수살균세척시스템이 맥주를 만들기 전, 만드는 도중, 완성한 후에 각각 기기 내부를 세척하고 살균한다. 또 사용자가 케어솔루션 서비스에 가입하면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6개월마다 방문해 내외부 세척, 필터 교체 등 빈틈없이 제품을 관리한다.
 

LG전자가 캡슐형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LG HomeBrew). [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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