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전대협 3기 의장'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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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0-07-0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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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3일 오후 대구시 달서구 와룡시장에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4.15 총선에서 달서구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권택흥 후보와 함께 권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신임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발탁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강 대변인은 "임 특보는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현 정부 초대 대통령비서실장을 역임해 국정 전반에 대한 통찰력과 정무 역량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외교·안보 분야에서도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정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깊이 있는 식견을 바탕으로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대통령 자문역할을 내실 있게 수행해 우리나라의 국익 수호와 한반도 평화 정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특보는 1966년생 전남 장흥 출신으로 용문고와 한양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했다.

특히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의장을 지낸 대표적인 86세대 학생운동 출신 정치인으로 알려졌다. 당시 임수경 방북사건의 배후로 지목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3년 6개월 동안 투옥된 바 있다.

2000년 16대 총선을 앞두고 새천년민주당에 전대협 출신인 우상호, 이인영 의원 등과 함께 영입돼 정치권에 입문했다.

이후 서울 성동을에서 당선됐고, 2004년 17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지만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낙선했다.

임 특보는 또 민주통합당 사무총장과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을 두루 역임했다.

△1966년생 전남 장흥 △서울 용문고 △한양대 무기재료공학과 △한양대 총학생회장 △서총련 2기 의장 △전대협 3기 의장 △16·17대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대변인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서울시 정무부시장 △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비서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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