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안보라인 재편 임박…정경두 국방부 장관도 교체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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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0-07-0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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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영 의원, 통일부 장관 인사 검증 돌입

  • 서훈 국정원장 거취 주목…임종석 발탁설

서훈 국정원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의 안보라인 재편이 가시화되고 있다. 청와대가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의 후임으로 원내대표를 지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검증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의원에 대한 검증동의서 서명 등의 절차가 이미 진행됐다.

이 의원은 4선 의원으로 당 남북관계발전 및 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남북 관계 문제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동안 여권에서는 중대국면을 맞은 남북관계의 해법을 모색하려면 중량감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었다.

통일부 장관 인선이 속도를 내면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나 국가정보원장 등 안보라인의 재편이 함께 이뤄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치권에서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교체될 경우 서훈 국정원장이 그 자리를 채우리라는 관측이 많다.

이어 국정원장이 공석이 되면서 연쇄 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 과정에서 북한이 가장 신뢰하는 여권 인사라 할 수 있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는 예상도 꾸준히 제기된다.

임 실장의 역할을 두고는 대북특사나 안보실장, 한반도특보, 나아가 일부에서지만 국정원장을 맡을 수 있지 않겠느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정경두 국방부 장관 교체설도 나온다. 정 장관의 후임으로는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김용우 전 육군참모총장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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