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카 니야지 한국피앤지 대표 "'생활을 통해 지구를 혁신하는 힘'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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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0-06-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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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피앤지, 소비자와 함께 하는 환경 지속가능성 캠페인 공개

발라카 니야지 한국피앤지 대표가 30일 기자간담회에서 환경 지속가능성 캠페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피앤지 제공]

​"소비자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생활용품을 만드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생활을 통해 지구를 혁신하는 힘’을 만들어나가고자 최선을 다하겠다."

발라카 니야지(Balaka Niyazee) 한국피앤지(P&G) 대표는 3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에서 '환경 지속가능성 캠페인'을 전개하는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생활용품기업 한국피앤지는 이날 비대면으로 진행된 온라인 간담회에서 새로운 환경 지속가능성 비전인 '생활을 통해 지구를 혁신하는 힘'을 공개하고, 환경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니야지 대표는 "한국은 피앤지에 대단히 중요한 시장 중 하나다. 지난해 피앤지에서 처음 선정해 발표한 11개 주요 시장에 한국이 포함된다"며 "특히 한국 소비자는 통찰력 있고 수준이 높다. 한국 소비자를 위한 혁신은 전 세계를 위한 혁신의 발판을 닦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이번 캠페인을 전개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피앤지는 △제품 카테고리 성장을 통한 시장 규모 확대 △비교 불가한 혁신적인 신제품의 지속적 출시 △유통업계의 디지털 전환 대응력 제고 및 혁신 선도 △인재 육성 및 조직 문화 관리 등 비전을 제시했다. 다우니 폼형 세제나 초고농축 섬유유연제 등과 같은 혁신적 제품으로 이전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며, 온라인 혁신을 이끌고, 인재를 길러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것이다.

이어 '생활을 통해 지구를 혁신하는 힘'이라는 주제로 지속가능성 4대 목표를 발표했다. △뛰어난 성능을 가진 동시에 지속가능한 혁신 제품 개발 △순환 경제(자원절약·재활용)에 기여 △유통 협력사와 책임 있는 소비 독려 △지속가능한 사회 및 문화 조성 등이다.

예현숙 한국피앤지 대외협력부 상무는 "최근 출시한 퍼프 형태의 세탁 세제 다우니 폼형 세제는 혁신 제품의 대표적인 사례로, 포장재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70% 감축했다"며 "특히 한국피앤지가 힘쓰는 부분은 사회적 연대다. 세계자연기금(WWF) 등과 어린이를 위한 환경 동화책을 공동 개발하고, 교재로 활용하도록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피앤지는 온라인 자사몰 판매량의 34% 이상을 묶음 배송으로 전환해 포장 상자 및 연료 사용량을 절감한 바 있으며, 추후 포장을 간소화해 한 해 플라스틱 패키지 사용량을 30% 이상 감축할 계획이다. 100% 생분해되는 사탕수수로 만든 친환경 종이 얼스팩(EarthPact), 식물성 친환경 잉크 등을 사용해 만든 지속 가능 패키지도 선보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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