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방부 어린이집 교사 이어 3세 원아도 확진... 2주간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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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06-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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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직원 48명, 원아 25명 음성 판정... 국방부 내 공용시설 긴급 방역

국방부 영내 어린이집 교사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데 이어 원아 1명이 2차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군 당국과 용산구 등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국방부 청사 어린이집 원아 1명이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 입원했다. 2차 감염된 원아는 지난 25일, 26일 어린이집에 등원했으며 가족 차량을 통해 이동했다.


 

국방부 어린이집 교사 코로나19 확진[사진=연합뉴스]

용산구는 거주지 및 인근 방역을 실시하고, 접촉자인 가족 3명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 가족들은 군인이 아닌 국방부 직원(공무원)으로 확인됐다.

전날 검사를 한 교직원 48명과 원생 25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용산구는 어린이집 원아 214명에게 추가 PCR(유전자 증폭)검사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국방부 어린이집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14일간 일시 폐쇄된다.

한편, 전날 20대 여성 교사 1명이 확진돼 서북병원으로 이송됐다. 감염 경로는 추적 중이다.

어린이집은 국방부 본관이 아닌 영내 별도 건물에 있다. 다만, 국방부는 어린이집 원생 부모 대다수가 국방부 직원이나 군인이기 때문에 3차, 4차 감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청사 내 공용시설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청사 공용시설 긴급 방역[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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