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구본수를 내가...예의가 없어도 유분수지" 악플 강경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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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0-06-26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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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악플러 DM(다이렉트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악플 대응 입장을 밝혔다.
 

옥주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공개한 한 누리꾼과의 DM 화면 [사진=옥주현 인스타그램 갈무리]
 

지난 25일 옥주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구본수를 내가 독단적으로 떨어뜨렸니. 어디다 말을 함부로 해! 예의가 없어도 유분수지. 밀어주기? 내가 무슨 힘이 있어서 밀어주니 꼬마야. 니 인생을 살 거라. 머리 나쁘게 여기다가 누굴 밀어주네 떨어뜨렸네 낭비하지마”라며 글을 올렸다.

옥주현은 한 누리꾼의 DM 내용도 공개했다. 누리꾼은 옥주현에게 JTBC 예능프로그램 ‘팬텀싱어3’에서 구본수가 탈락한 것을 언급했다.

옥주현은 “자신에게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말은 알지? 너는 예의를 많이 벗어났기에 난 이걸 신고할 거고, 네가 외국에 있어 못 들어오면 네 부모라도 오게 할 거야”라고 남겼다.

누리꾼은 “죄송합니다. 옥주현님 뮤지컬도 많이 보고 좋아했는데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옥주현님 응원할게요. 죄송합니다”라며 전과 다른 태도를 보이며 사과했다.

옥주현은 “네가 생각하기에 넌 한 명 한 명 개인의 감정이라 깊게 생각 안 하고 말 뱉어버리겠지만 연예인들이 다수에게 당연히 공격받아도 된다고 하는 이 이상한 심리의 인간들을 우리 같은 직업의 사람들이 그냥 넘어가야 한다는 법도 없고 보통은 귀찮아서 그냥 두기도 한다. 어이없고 가치 없는 공격이 대부분이라. 그치만 난 그런 사람이 아니다. 난 한번 물면 안 놓는 조스 같은 사람이다. 잘못 걸렸어 너”라고 대응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옥주현은 현재 JTBC '팬텀싱어3'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이다. 구본수는 '팬텀싱어3' 출연자 중 한 명이다. 지난 12일 방송된 두 번째 4중창 대결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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