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소비자물가 상승률 올해 0.3%·내년 1.1%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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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0-06-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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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원물가 상승률은 올해 0.4%·내년 0.9%로 예측

[사진=한국은행]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0.3%에 그치나 내년 1.1%를 기록할 것으로 예축했다.

한국은행은 25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를 통해 "환율과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등의 상방 요인이 있지만, 정부의 복지정책 기조와 유가 하락, 경기 둔화 영향으로 물가 하방 압력이 커질 것"이라며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흐름을 전망했다.

내년에는 국제유가 하락 영향이 사라지고 경기 개선, 복지정책 영향 축소 등이 더해져 올해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달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내놓은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와 일치한다.

식료품·에너지 물가를 뺀 근원물가 상승률은 올해와 내년 각 0.4%, 0.9% 수준으로 추산됐다.

한은은 보고서를 통해 "한은은 앞으로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소비자물가상승률 2%)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경제의 성장이 부진하고 수요 측면의 물가상승 압력도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통화정책의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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