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황정음, 유아인·박명수 이웃사촌 됐다…이태원 단독주택 46억5000만원에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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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입력 2020-06-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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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억5000만원 신사동 빌딩 이어 초고가 주택…연예계 부동산 부자 대열 합류

배우 황정음이 매입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단독주택의 전경. [원빌딩 제공]
 

배우 황정음.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황정음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단독주택을 46억5000만원에 매입하면서 배우 유아인·개그맨 박명수의 이웃사촌이 됐다. 

25일 본지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황정음은 지난 19일 개인 명의로 이태원 지역에서 지하1층~지상2층(대지면적 187㎡·연면적 200.16㎡) 규모의 단독주택을 매입했다. 총 매입가는 46억5000만원으로, 3.3㎡당 4430만원에 달한다. 

경리단길과 소월로를 잇는 코너에 위치한 이 주택은 넓은 정원과 탁트인 조망을 자랑하기로 유명하다. 이 지역은 이태원의 야경 명소인 소월로와 인접하며, 한강진역(6호선)서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한다. 서울 중심부, 강남과의 접근성도 좋다.

황정음의 주택은 최근 MBC 예능 '나혼자산다'에 나오면서 화제가 됐던 '아인하우스'의 바로 맞은편이며, 박명수와는 대각선 바로 옆집이 된다. 특히 현장에서는 위치상 황정음의 주택이 더 지대가 높은 곳에 있어 두 집보다 뷰가 더 좋을 것으로 봤다.

이로써 황정음, 유아인, 박명수 세 사람은 경리단길·서울로 사거리 코너를 하나씩 점유한 동네 이웃이 됐다. 채혜정 원빌딩부동산중개 팀장은 황정음이 매입한 주택에 대해 "고급빌라와 단독주택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한적한 마을"이라면서 "넓은 정원과 탁 트인 조망을 자랑하는 단독주택"이라고 평가했다. 

채 팀장은 "풍경과 공기가 좋은 지역으로 사생활 보호가 비교적 잘 이루어지고, 교육환경 등을 고려하여 직접 거주와 투자목적을 동시에 가지고 장기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남산을 둘러싼 소월로는 지대가 높아 최근 젊은이들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데이트코스로 인기가 높다. 용산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을 갖춘 곳으로 평가되며, 뒤로는 남산, 앞으로는 한강이 있는 배산임수 명당의 자리로 꼽힌다.

과거 '통장잔고가 487원'이라고 밝혔던 황정음은 신사동 빌딩에 이어 이태원의 초고가 단독주택을 매입하며 연예인 부동산 부자 반열에 올랐다. 앞서 황정음은 지난 2018년 강남구 신사동 소재 건물을 62억5000만원(평당 9451만원)에 매입한 바 있다. 

신사동 빌딩은 지하1층~지상6층(대지 218.6㎡·연면적 605.6㎡) 규모로, 황정음이 훈민정음엔터테이먼트 법인 명의로 2018년 3월경 매입했다. 현재 해당 건물은 1층과 2층은 상가로, 3층부터는 주택 전세로 임대 중이다.

지난 2016년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아들을 출산한 황정음은 현재 JTBC의 수목드라마 '쌍갑포차'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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