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빅이어' 주인공은 리스본에서···UEFA, 8월 12일부터 챔스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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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6-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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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8월 12~15일, 준결승 8월 18~19일, 결승전 8월 23일

  •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

[사진=UEFA 공식 홈페이지]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멈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챔스)의 잔여 일정이 8월 12일부터 23일까지 12일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진행된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챔스 8강, 준결승, 결승전이 8월 리스본에서 12일 동안 진행된다”며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와에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에서 나뉘어 치러진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UEFA는 이와 관련된 안건을 17일 집행위원회를 통해 통과할 예정이다. 다만 아직 완료되지 않은 일부 16강 2차전 진행 방법에 대해선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16강 2차전을 치르지 못한 팀은 레알 마드리드-맨체스터 시티, 첼시-바이에른 뮌헨, 리옹-유벤투스, 나폴리-바르셀로나로 8개 팀이다.

유로파리그 역시 16강전이 마무리되지 않아 8강 대진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UEFA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17일 화상회의를 통한 집행위원회 개최를 알리면서 챔스 및 유로파리그 16강 이후 일정과 2020/2021 챔스 및 유로파리그 예선·플레이오프·조별리그 일정 등의 결정 안건을 공개했다.

공개한 안건에는 이번 시즌 챔스와 유로파리그를 완주하기 위해 특정 도시에서 월드컵처럼 단판 승부로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열기로 했고, 후보 도시를 놓고 고심한 가운데 결국 리스본을 최적지로 결정한 내용이 포함됐다.

일정은 8강전 8월 12~15일, 준결승 8월 18~19일, 결승전 8월 23일로 예정돼 있다.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예정됐으나 포르투갈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따라 유관중으로 전환할 여지도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애초 결승전 개최도시였던 터키 이스탄불은 나중 대회에 결승전이 치러질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라며 "유로파리그 역시 UEFA 챔피언스리그와 비슷한 형태로 잔여 경기를 치를 예정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결정하지 못했다. 개최 도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나 뒤셀도르프가 유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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