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베트남증시 또 급락…외국인 빈홈주 15조동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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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옥민 기자
입력 2020-06-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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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래액 최고 기록...약 1조2000억원

  • VN지수 31p↓

베트남 VN지수 [사진=트레딩뷰 사이트 캡처]
 

15일 베트남 VN지수가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오후에 들어 대폭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전장대비 31.05p(-3.6%) 내린 832.47에 장을 마쳤다. 96종목은 올랐고 291종목은 내렸다.

앞서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매도 압력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기가 장기간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VN지수는 이날 오전에 860선 전후로 약보합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투자자들이 대형 은행주 종목과 부동산주인 빈그룹, 빈홈 등 위주로 차익을 실현하기 위해 대규모 매도에 나서면서 급락했다.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거래액은 사상 처음로 22조7000억동(약 1조1870억원)에 달했으며 이는 전 거래일 대비 3배 증가한 것이다. 

특히 외국인은 빈홈 주식을 15조동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소매(-3.88%), 증권(-5.36%), 고무제품(-5.17%),개광(-4.22%), 보험(-2.32%), 숙박·외식(-3.04%), 은행(-4.18%), 부동산(-3.13%), 도매(-2.82%) 등이 하락했다.

다만 금융활동 (0.26%) 업종만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는 모두 내렸다.

빈그룹(-2.47%), 비엣콤뱅크(-4.21%), 빈홈(-6.67%), 비나밀크(-5.08%), 사콤뱅크(-3.49%), 페트로베트남가스(-3.35%), BIDV은행(-6.12%), 비엣띤뱅 (-4.29%), 테콤뱅크(-4.96%), 화팟그룹(-4.15%) 등은 주가가 대폭 하락했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3.09p(-2.64%) 내린 113.82로 거래를 마쳤다.

베트남 다낭시 야경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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