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3분기부터 이익 증가구간 진입 ‘매수’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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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06-1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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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LG상사에 대해 올해와 내년 실적 개선을 점치고 목표주가를 1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에도 영업이익의 감익은 불가피 하지만 하반기에는 영업이익이 증익 구간으로 진입할 것”이라며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와 물류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함께 석탄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은 LG상사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2조5508억원, 441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2.5%, -12.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산업재/솔루션(인프라), 물류부문의 매출 부진 때문이다.

하반기에도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교역량 감소로 매출액 감소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반면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와 함께 물류와 에너지/팜 부문의 견조한 영업이익 창출로 하반기 영업이익은 3분기부터 증가할 것으로 전망 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에너지(석탄)부문의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Ensham 광구의 생산량이 감소에도 GAM 광구 증산이 전체 생산량 증가로 연결될 것”이라며 “여기에 2분기 석탄가격은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한 수준이나, 우려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돼 규모의 경제 효과로 영업이익은 안정적인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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