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연, '평화의 우리집' 소장 시민장으로... 장례식 언론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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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06-0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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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촌 세브란스 병원 14호실... 10일 발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평화의 우리집' 쉼터 소장의 빈소가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차려진다.

8일 정의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신촌 세브란스 병원 14호실에서 여성·인권·평화·시민장으로 치를 예정이다. 언론에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오후 3시부터 조문이 가능하며 오후 7시께에는 '김복동의 희망' 주최로 A씨에 대한 추모제도 열린다. 이후 10일 오전 7시30분 추도 기도를 한 뒤, 오전 9시에 발인할 예정이다.

정의연은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마음으로 먼길 편안히 가시길 빌어달라"며 "온라인 추모공간을 따로 마련하지 않고 홈페이지에 올라가 있는 구글 링크를 통해 장례위원과 추모글을 모집한다"고 적었다.

한편, 마포 쉼터 소장을 맡아온 A씨는 6일 오후 10시 35분께 경기도 파주시 자택 화장실에서 'A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달 21일 검찰이 정의연의 회계 자료 일부가 보관되어 있다는 이유로 쉼터를 압수수색을 한 이후 주변에 "검찰 압수수색으로 힘들다"는 말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연남동 '평화의 우리집'을 찾아 눈물을 흘리는 모습. [사진[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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