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센싱, 7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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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0-06-0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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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B인베스트먼트, 만도 등 참여

[비트센싱]


완전 자율주행을 위한 레이더 기술 스타트업 비트센싱이 7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비트센싱은 시드 등 초기투자 15억원을 비롯해 총 85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투자는 LB인베스트먼트가 리드하고,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만도가 전략적 투자자(Strategic Investor)로 투자에 참여했다. 시드 단계에서 투자에 참여한 퓨처플레이와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는 프리 시리즈A 단계에도 추가 투자를 했으며, 한세실업, 에스비파트너스 등도 이번 단계 투자에 참여했다. 코로나로 전 세계적으로 벤처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이루어진 레이더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최대 규모의 딜이다.

만도는 비트센싱과 함께 자율주행 R&D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신규투자자인 한세실업 및 에스비파트너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사업영역의 다각화를 추진하며, 비트센싱의 동남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재은 비트센싱 대표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만도에서 투자를 받았다는 사실은 자율주행 시장에서 비트센싱의 기술이 경쟁력 있음을 의미한다"며 "이번 투자라운드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를 이끈 구중회 인베스트먼트 전무는 "비트센싱은 차량용 레이더의 초기개발부터 제품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양산까지 경험한 동 분야의 국내 최고 팀으로 모빌리티 외에 다양한 응용분야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SI투자자로 참여한 만도 김윤기 상무는 “비트센싱이 보유한 레이더, 카메라 일체형 센서 퓨전 기술은 레이더 활용을 크게 확장시켜, 스마트시티, 스마트홈, 모바일 로봇, 미래 모빌리티 및 헬스케어 분야 등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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