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리치웨이 누적 확진자 34명…73%는 고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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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6-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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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문판매업소와 같은 사각지대, 선제 점검

서울 관악구 다단계 건강용품판매점 '리치웨이'와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4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34명 중 73%인 25명은 고령자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주로 젊은 사람들이 많았던 클럽과 물류센터에서 시작된 수도권 감염이 어르신들이 많은 종교 소모임과 미등록 방문판매업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전날 하루에만 24명이 추가됐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방문판매업소에서 확진된 34명의 73%인 25명은 고령"이라며 "방역당국은 방문판매업소처럼 감염에 취약한 사각지대에 대해 선제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현충일을 맞아 '몸과 마음을 바쳐 있는 힘을 다한다'는 '헌신'의 말뜻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면 좋겠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일상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계신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군 지원인력과 소방관 등 현장에서 노력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주말과 휴일에 활동 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며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우리나라를 지키는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명심하고, 호국 보훈의 달인 6월 코로나 19에 함께 대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사진=중앙사고수습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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