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하경정] 국민이 뽑은 상반기 가장 잘한 정책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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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20-06-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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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전문가, 하반기 최우선 과제로 '투자·수출 활력 제고' 선정

국민들은 정부가 상반기 중 가장 잘한 정책으로 '긴급재난지원금 등 생계지원'과 '마스크 수급 안정화'를 지목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중점 과제로는 '고용시장 안정화'를 꼽았다.

1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일반국민 1000명, 경제전문가 362명을 대상으로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상반기 가장 잘한 정책으로 '긴급재난지원금 등 생계지원(경제전문가 34.8%·일반국민 26.2%)'이 선정됐다.

이어 경제전문가는 '마스크 수급 안정화(19%)'를, 일반 국민은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 안정(18.1%)'에 점수를 줬다.

하반기 보완이 필요한 과제로는 경제전문가는 '투자·수출 활력 제고(29.7%)'를 꼽았다. 일반국민은 '민생경제 안정'과 '일자리 창출'이 21.8%로 동점을 얻었다.
 

[기획재정부 제공]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은 일반국민은 '경제위기 조기 극복(28.8%)'에 초점을 맞췄으며, 경제전문가는 '경제활력 회복(46.7%)'을 우선순위로 인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일반 국민은 '고용시장 안정화(31.4%)'를, 경제전문가는 '위기 기업·업종 지원(43.1%)'을 주문했다.

고용시장 안정화를 위한 우선과제로는 일반국민과 전문가 모두 '기업의 자발적 일자리 유지 노력 지원(경제전문가 38.7%·일반국민23.1%)'을 지목했다. 이어 경제전문가는 고용안전망 강화(31.5%)을 과제로 꼽았지만 일반 국민은 실업자 재기지원(17.8%), 고용유지 지원(16.3%)이 우선이라고 봤다.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중점 과제로 경제전문가는 '소비진작 및 관광회복(26%)'을, 일반국민은 '지역경제 활력 회복(48.5%)'을 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소비진작과 관광회복을 위해서는 '소비쿠폰 등 인센티브 확충이 경제전문가(41.7%)와 일반국민(28.9%)에서 모두 가장 중요한 과제로 선정됐다.

일반국민과 경제전문가 모두 한국 경제의 리스크 관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방역리스크 관리'를 지목했다. 경제전문가의 51.1%, 일반국민의 51.2%가 방역리스크 관리를 지목해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에 대한 엄중한 인식을 드러냈다.

방역리스크를 관리하기 위서는 '생활 속 방역지침 준수'가 경제전문가와 일반국민 모두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경제전문가 중 50.8%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다. 포용기반 확충을 위한 핵심과제로는 전문가와 일반국민 모두 '수요자 맞춤형 일자리 확보(경제전문가 40.1%·일반국민 36.5%)'를 선정했다.

경제전문가를 대상으로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관련 오픈형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방역', '소비', '일자리', '비대면', '투자'를 가장 많이 언급했다.  
 

[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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