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B 2대 동해·남중국해 전개... "역동적 병력 활용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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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05-2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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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진 배치되지 않고도 어디든 적 공격한다'

미 국방부가 B-1B전략 폭격기 한반도 전개에 대해 '군사력 유지' 목적임을 밝혔다.

28일 미 태평양공군사령부는 트위터를 통해 2 대의 B-1B 전략 폭격기가 남중국해와 동해상에서 전개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이스트번 국방부 대변인은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훈련은 몇달 전에 예정돼 지역 내 동맹 및 동반자 국가들과 연합으로 자주 이뤄진다"며 "이번 전개와 같은 훈련은 세계 최강의 미국 군사력을 계속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미 공군 수석부참모장을 지낸 데이비드 뎁튤라 예비역 중장은 "B-1 전략 폭격기의 한반도 전개는 미 공군의 새 전략인 ‘역동적 병력 활용(dynamic force employment)’의 한 사례"라고 주장했다.

‘역동적 병력 활용’은 미 폭격기들이 항상 전진 배치되지 않고도 세계 어느 곳에서도 잠재적인 적들의 공격에 대응할 수 있다는 작전 개념이다.

한편,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은 전날 미국령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25일 출발한 B-1B 두 대가 대만 남부의 바시해협을 거쳐 남중국해로 진입했다고 전했다. 공중급유기인 KC-135도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미 태평양공군사령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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