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치매를 다스릴 수 있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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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5-2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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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낙원 박사 "치매는 다스릴 수 있는 질병"



신경외과 전문의이자 한의사인 최낙원 박사가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치매 전문 서적 '나는 치매를 다스릴 수 있다'를 발간했다.

지난해 9월 통계청이 발표한 65세 고령자는 768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4.9%를 차지한다. 증가하는 고령자 중 치매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점차 늘어, 2015년 36만여 명에서 2018년 50만 여명으로 3년 만에 36.5%가 증가했다.

정부는 치매 환자를 국가에서 전적으로 관리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국가치매책임제'를 내세우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치매를 절망을 주는 알 수 없는 질환으로 생각한다.

2년 전 치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치매의 모든 것'이란 책을 출간했던 최 박사는 치매의 종류를 정확히 진단해 대처하면 관리 가능한 질환이라고 말한다.

그는 "치매를 다들 절망의 병으로 치부하는데, 그렇게 하기에는 의학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기에 극단적으로 절망의 병으로 여기면 안 된다"고 말했다.

최 박사는 "전작 '치매의 모든 것'에서 치매라는 병에 대해 전문의학적 지식 위주로의 설명이 있었다면, 이번에 출판되는 '나는 치매를 다스릴 수 있다'에는 인지장애 및 치매 환자들을 돌보고 치료하고 있는 치매관련 전문가 및 치매환자와 가족들, 그리고 치매 기관 종사자들, 아울러 평소 치매에 두려움을 갖고 있는 여러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치매와 관련된 궁금한 질문들을 알기 쉽게 이해하도록 쓰여진 안내서"라고 소개했다.

이 책에는 '리코드라는 새로운 치료 프로그램'과 △다양한 식이요법 및 생활지침 개선으로 인한 치매 치료 새로운 패러다임 소개 △인지장애 및 치매의 원인‧종류‧임상증상‧예방‧치매지원제도 및 돌봄과 법적인 문제 등 치매와 관련된 대부분의 주제를 삽화와 함께 설명한다.

이 책을 추천한 최길수 서울대의대 명예교수(대한신경외과학회 초대 이사장)는 "치매의 시기와 증상에 따른 보호자들의 적절한 대응법까지 명시해 치매 환자와 그 보호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 박사는 미국 기능의학 임상전문의 자격을 획득하고 보건복지부 치매진단위원을 역임했다. 최 박사는 대한신경외과학회 회장,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상임고문을 맡았고 지역 치매등급판정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낙원 신경외과전문의‧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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