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 쿠팡 관련 확진자 2명 추가...3세 여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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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5-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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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에서 쿠팡 물류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27일 강서구청에 따르면 방화 1동에 거주하는 3세 여아와 등촌 2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각각 강서구 37번, 38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3세 여아는 쿠팡물류센터에서 근무했던 강서 34번 확진자(母)의 자녀로 확인됐다. 이 여아가 다니는 어린이집은 방역소독이 끝난 후 임시 폐쇄조치됐다.

보건당국은 어린이집 등원생 51명과 선생님 등 관계자 17명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와 함께 오늘 중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30대 여성 확진자는 쿠팡 부천물류센터 확진자와의 직장 내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37번, 38번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조사결과가 나오는대로 동선 등 세부사항을 공개할 예정이다.
 

경기 부천과 인천 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26일 오전 확진자가 속출한 경기도 부천시 한 대형 물류센터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이 센터 운영사는 근무자들 중 확진자가 발생하자 센터를 폐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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