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최강화질” 한화테크윈, 8K 초고해상도 CCTV 세계 최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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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0-05-2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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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시된 CCTV 중 가장 높은 3300만 화소...첨단 AI 기술 적용

  • 축구 야구 등 경기장, 광장, 도심 등 넓은 지역 모니터링 최적화

현존 최강 해상도, 초고해상도 3300만 화소를 구현한 CCTV가 탄생했다.

글로벌 시큐리티 기업 한화테크윈이 세계 최초로 8K 초고해상도 네트워크 카메라 ‘와이즈넷(Wisenet) TNB-9000’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와이즈넷 ‘TNB-9000’은 43.3mm 풀-프레임 *CMOS 센서(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전기신호로 바꿔주는 장치)를 탑재해 8K(7680x4320)해상도, 약 3300만 화소의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고화질 CCTV’로 불리는 4K UHD 카메라(3840x2160)와 비교했을 때 산술적으로 화소수가 4배 이상 차이 난다.
 

8K 초고해상도 네트워크 카메라 ‘와이즈넷(Wisenet) TNB-9000’ [사진=한화테크윈 제공]



8K 해상도는 카메라를 야구장 홈베이스 관중석에 설치했을 경우 맞은편 외야 관중석(약 150m거리)에 앉은 사람의 인상착의는 물론 표정까지 파악할 수 있는 수준의 해상도다. 도심에 설치하면 같은 거리에서 주행 중인 차량의 번호판을 실시간 식별도 가능하다.

또한 디지털 줌을 사용해 영상 내 어떤 영역을 확대해도 대상을 선명하게 볼 수 있어 넓은 구역을 자세히 살펴봐야 해야 하는 각종 경기장, 공항, 도시 모니터링에 탁월하다.

1대의 카메라로 광범위한 영역을 고화질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구조적, 경제적 제약으로 다수의 카메라를 운용하기 힘든 환경에 효율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게 한화테크윈의 설명이다. 사용자가 다양한 설치 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렌즈를 선택할 수 있도록 캐논 EF 렌즈를 결합할 수 있는 마운트(Mount) 형태로 설계했다.

최신형 카메라인 만큼 첨단 AI 기술도 탑재됐다. AI 알고리즘을 통해 영상 내 감지되는 객체를 분석, 그 특징(성별, 옷색상, 차종 등)을 검색해 사용자가 원하는 장면을 보다 쉽고 빠르게 볼 수 있다.

각 객체를 분석하기 위한 최적의 이미지를 캡처해 보여주는 ‘베스트샷(BestShot)’ 기능도 지원한다. 이는 사건·사고의 포렌식 데이터(forensic data)로 유용하게 사용된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8K 카메라를 출시함으로써 고해상도 CCTV 시장을 선도하던 유럽, 북미 등 해외 기업들과의 기술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가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테크윈은 국내 1위 영상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자체 영상처리 및 광학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보안 카메라(CCTV), 저장장치, 통합관리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종합 영상보안 솔루션 사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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