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 'CPA BSI' 6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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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05-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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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는 한국 경제와 산업에 대한 공인회계사들의 분석과 전망을 담은 'CPA BSI' 6호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CPA BSI는 공인회계사들이 본 경기실사지수로서, 지난 2018년 6월 이후 현재까지 다섯 차례 발표됐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그간 반기마다 발표하던 CPA BSI 지수를 지난 5호부터 분기마다 발표하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전반에 대한 BSI 설문조사 결과 공인회계사들은 경제 상황의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2분기 현황 평가는 30, 2분기 전망치는 37로 나타났다. 1분기에는 현황 평가가 62, 전망치가 70이었다. BSI가 100을 넘으면 긍정적인 응답이 많다는 의미이며, 100미만이면 반대로 부정적 응답이 더 많다는 의미다.

경기가 악화된다고 응답한 비율(2020년 2분기 74%, 2020년 3분기 67%)이 호전된다고 응답한 비율(2020년 2분기 4%, 2020년 3분기 5%)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경기 부진의 주요 요인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외부환경 불확실성, 수출 부진, 내수 침체 등이 꼽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수출과 내수 등 다른 요인에 비해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다.

올해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칠 주요 세부요인은 △코로나19로 인한 세계경기 둔화 △세계교역 위축 및 금융시장 불안정 △소비심리 개선 여부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 △기업의 투자심리 개선 여부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산업의 BSI를 분석한 결과 제약·바이오, 식음료, 유통 산업 등을 제외한 전 산업이 코로나19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특히, 수출 주력산업이자 기간산업인 석유화학, 자동차, 철강, 조선, 정유 산업의 부진이 큰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공인회계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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