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K-소부장’ 기업유치…603억 생산효과 기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20-05-22 10: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제작업체인 피엔피와 투자 협약 체결 -

양승조 충남지사(사진중앙), 오세현 아산시장, 최양환 피엔피 대표와 장비생산공장 투자 협약식 장면[사진=충남도제공]


충남도가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의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할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전문 생산 기업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2일 도청에서 오세현 아산시장, 최양환 피엔피 대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피엔피는 2011년에 설립, 디스플레이 제조·장비를 만드는 전문기업으로, 삼성의 1차 협력사로 등록돼 있다.

2014년 아산에 터를 잡은 이후, 2016년 2공장까지 증설했다.

이번 투자는 피엔피 부지 옆 아산디지털산단에 210억 원을 들여 1만 6530㎡에 폴더블폰 및 디스플레이용 제조장비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것이 골자이다.

오는 8월 착공에 들어가 2023년 5월 완공이 목표다.

도는 기업이 공장을 건설하고 본격적으로 제품생산에 들어가면 603억 원의 생산 효과와 159억 원의 부가가치, 80명 이상의 신규고용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양승조 지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출과 내수 등 경제 전반에 큰 타격을 보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운 난국 속에서 소부장 장비제조 기업과 생산 공장 투자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뜻깊고, 핵심소재와 제조장비가 일본의 수출규제에서 벗어나고 지역경제 활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피엔피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모집에 신청하고, 현장평가(6월), 최종선정(9월)을 앞두고 있다. ‘K-소부장’은 K-방역 못지않은 중요한 국정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