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 우려 알고 라임펀드 2450억 판매, 대신증권 전 센터장 구속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동근 기자
입력 2020-05-22 10: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라임 자산운용 펀드 상품을 수천억원어치 팔면서 투자자에게 손실 가능성을 숨겼다는 의혹을 받는 대신증권 장 모 전 센터장이 구속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박원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1일 검찰이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청구한 장 모 전 대신증권 센터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장 씨는 대신증권 반포 WM센터에서 총 2480억원 상당의 라임 자산운용 펀드를 팔면서 가입자들에게 수익률, 손실 가능성 등 중요 사항을 거짓으로 알리거나 오인시키는 방법으로 펀드 가입을 권유한 혐의를 받는다.

장 씨는 라임 펀드 환매가 중단된 이후에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 등을 수차례 열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펀드 안정성을 강조하며 환매를 보류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씨는 언론에 공개된 피해 투자자와의 녹취록에서 김봉현(구속기소)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라임의 ‘돈줄’로 지목하며 "로비를 어마무시하게 하는 회장님"이라고 말한 인물이다.
 

[라임자산운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