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물 대기·용수 흐름 한 눈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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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5-2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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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어촌공사, 농촌용수관리 매뉴얼 대대적 정비

앞으로 농촌 지역 시설물과 용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현장에서의 대처가 쉬워질 전망이다.

21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다양한 현장여건을 반영해 농촌용수관리 업무 매뉴얼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이전 매뉴얼은 시설물 현황 중심으로 돼 있어 내용이 방대하고 복잡해 현장 활용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었다.

개편된 매뉴얼에 따라 유지관리 구역을 전국 1358개로 구분, 실제 담당자의 업무 경험과 현장 여건을 반영해 자료의 효용성을 높였다.

구역 현황에는 시설물과 용수 흐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위치 평면도와 용수로 노선도, 주요 지점별 용수 도달 시간을 표시했다. 또 유지관리 동선과 시설물 점검 방법, 업무 내용도 자세히 담았다.

시설물 운전 매뉴얼은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시설물 가동 순서를 사진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매뉴얼 구축으로 양질의 용수를 적기에 공급하고 선제적 수리시설물 보수 보강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물 관련 재해나 민원발생 시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고객 만족도도 높아질 전망이다.

김인식 공사 사장은 “개편된 매뉴얼을 활용해 유지관리 원가분석, 인력 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하는 등 유지관리 체계화를 통해 재해에도 안전한 농어촌을 만들고 농업인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양수기 가동[사진=한국농어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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