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뚫은 스타트업 로드데이...특허 보유 창업자 투자 기회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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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20-05-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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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허청, 코로나19 대응 위해 비대면 행사 개최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우수특허를 보유한 창업기업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온라인(On-line) 지식재산 스타트업 로드데이'가 열린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지식재산 스타트업 로드데이는 특허청에서 주최하는 권역별 투자유치 설명회다. 당초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순회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온라인 로드데이는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와 민간 투자위축으로 자금난을 겪는 지역 창업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 횟수와 참가기업을 대폭 확대해 추진한다. 제55회 발명의 날인 5월 19일부터 7월 8일까지 매주 1회씩 총 8회에 걸쳐 개최된다.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 발굴한 충청, 대전, 세종, 강원, 대구, 경북 지역의 우수특허 보유 창업기업 43개사와 엔젤투자자, 엑셀러레이터, 벤처투자자 등 40여명의 전문 투자자가 참여한다.

특히 참여기업 정보의 사전제공을 통해 총 100여명의 투자자가 본 행사에 참여 의사를 밝혀, 투자자 선정과정에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투자유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재난지역(대구・경북)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첫 행사를 시작으로, 특허청 지원사업 수혜기업, 지역 주력산업 분야 기업 지원 등의 순으로 주제별로 열린다. 참여기업과 투자자를 포함한 모든 참가자가 각자의 업무공간에서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구루미)을 통해 온라인 로드데이에 참여하며, 올해 첫 로드데이에 함께한 박원주 특허청장도 집무실에서 온라인으로 접속해 행사 개최를 축하하고 기업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 종료 후 기업의 IR 영상과 관련자료를 IP-Market(특허청, 국가지식재산거래플랫폼), Venture-IR(한국벤처캐피탈협회, 온라인 투자매칭플랫폼), 엔젤투자지원센터(한국엔젤투자협회, 온라인 투자매칭플랫폼) 등을 통해 다른 투자자들에게도 추가 제공함으로써 참여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독자적인 기술과 유연한 조직문화가 강점인 창업기업에게는 위기도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우수특허를 가진 창업기업이 특허를 기반으로 초기 사업자금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우량기업으로 성장할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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