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제품마진 개선세 뚜렷…목표가 '상향'" [KTB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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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0-05-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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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9일 금호석유에 대해 제품마진 개선세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3000원에서 9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금호석유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2255억원, 영업이익 133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3.6%, 7.2% 감소한 규모다.

그러나 이희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금호석유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0% 감소한 1070억원으로 시장추정치 평균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타이어용 합성고무(SBR·BR) 수요 위축세가 심하고 합성수지(ABS·PS) 수요도 역외지역 중심으로 둔화세 뚜렷하다"며 "지난달까지 원료가 급락해 고가 재고 투입 부담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NB라텍스, 페놀유도체 등의 호조세로 2분기 전체 실적은 당초 예상보다 양호할 전망"이라며 "지난해에 15만톤 증설을 완료한 NB라텍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고무장갑용 수요가 급증하면서 현재 풀가동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세톤의 경우 손세정제 등 전방수요 호조로 최근 마진이 급등세를 기록해 자회사인 금호P&B의 페놀유도체 사업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478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전체 증익이 예상되고 우량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배당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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