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광화문 신사옥으로 이전…‘애자일’ 문화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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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0-05-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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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가 서울 종로 콘코디언 빌딩으로 사옥을 이전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카드는 신사옥 곳곳에 롯데카드의 조직문화와 경영철학을 담아내며 회사의 미래와 비전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만드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이번 신사옥은 수평적 기업문화와 유연하고 탄력적인 애자일(Agile) 조직문화가 형성될 수 있는 좌석 배치, 공간 활용에 중점을 뒀다.

기존에 상석 형태로 있던 팀장과 팀원과의 자리 구분을 없앴다. 또 업무, 회의, 수납 등 목적에 따라 효율적으로 변경 가능한 ‘모듈형 테이블’, ‘스탠딩 테이블’을 설치해 보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 롯데카드만의 경영철학을 담은 신개념 복합문화공간 ‘워킹 라운지(Working Lounge)’도 7개 층에 선보였다. 워킹 라운지는 업무와 휴식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뜻한다.

각각의 공간은 편안한 카페, 다락방, 디지털룸, 차고지, 오락실, 극장, 도서관 등 독특한 콘셉트의 디자인과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이 밖에 사내 식당, 사적인 통화도 편하게 할 수 있는 ‘폰 룸’, 남녀 휴게실에 각각 설치된 ‘수면 캡슐’ 등이 있다.

1대1 미팅공간, 대표이사 공간으로 직원들과의 끊임없는 토론과 심도 있는 고민을 진행하기 위한 ‘워(WAR) 룸’, 직원들 대상 직접적인 시그널 송출이 가능한 ‘미디어 월’ 등 업무 효율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공간도 마련됐다.

이날 롯데카드는 조좌진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및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옥을 둘러보고 회사의 지속 성장과 안녕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는 등 사옥 이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조 대표이사는 “사옥 이전을 통해 임직원의 업무 환경 개선과 부서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함은 물론, 핵심 역량에 보다 집중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카드는 18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76에 위치한 콘코디언 빌딩으로 사옥을 이전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했다. 사진은 롯데카드 신사옥 전경. [사진=롯데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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