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상담센터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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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20-05-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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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지난 9일 자사 위탁 상담센터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실시한 검사에서 같은 층 근무자 및 근무 지원 인력 등 89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위탁 상담센터가 입주한 해당 건물의 고객 상담업무 공간에 대한 추가 방역작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층에 대해서는 2주간 폐쇄하기로 했다. 다른 층 사무실은 다음주부터 순차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고객 상담 업무 공간을 분산하기 위해 광화문 대체 사업장 외에 추가 공간을 확보한 상태다.

한상경 카카오뱅크 고객서비스파트장은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코로나19가 재확산 및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업무 공간의 지역 분산, 방역 강화, 효율적인 원격 근무 체제를 추진 중"이라며 "직원 보호와 고객 상담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 코레일유통빌딩에 위치한 카카오뱅크 상담센터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이후 카카오뱅크는 상담센터를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사진=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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